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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성모병원과 IBA가 양성자 치료기 도입 본계약 행사에서 세르주 라미스 IBA 아시아지역 영업부문 부사장, 이지열 서울성모병원장, 지그프리트 그슐리서 IBA 아시아지역 부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이 아시아 최초 차세대 양성자 치료센터를 구축한다. 국내에 10년 만에 도입되는 첨단 장비로, 차원이 다른 암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4일 벨기에 IBA와 차세 사이다쿨접속방법 대 양성자 치료 시스템 ‘IBA Proteus Plus’ 도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입자 치료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IBA는 2024년 기준 전 세계 양성자 치료기 판매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점유율 1위 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서울성모병원은 아시아에서 가장 최신 사양의 양성자 치료기를 구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양성자센터를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병원에 이 정도 규모의 첨단 장비가 들어오는 것은 국립암센터(2007년), 삼성서울병원(2015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센터는 서울성모병원 단지 내에 신축된다. 1단계 사업에는 2029년 말까지 치료기 설치와 가동을 목표로 250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규모는 지하 7층, 지상 1층 등 총 8개 층이며 연면적 게임릴사이트 은 3만7850㎡에 달한다. 이후 치료가 안정화되면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장기적으로 고형암 진료의 중심을 양성자센터로 집중시키는 것이 목표다.


환자를 눕힌 침대를 중심으로 장비가 360도 회전하며 빔 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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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양성자 치료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IBA Proteus Plus’ 구조도. 서울성모병원은 2029년 말까지 설치해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RA]



이지열 서울성모병원장은 “차세대 양성자 기기 도입은 병원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단지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라며 “혈액병원의 세계적 명성에 더해 암병원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국내외 환자에게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장비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구현되는 적응형 양성자 치료와 아시아 최초로 도입되는 ‘다이나믹 ARC’ 기술이다. 적응형 치료는 치료 기간 중 종양 형태가 변하더라도 별도 대기 없이 바로 반영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개인별 치료 정밀도를 크게 높인다. 다이나믹 ARC는 0.1도 단위로 조절되는 360도 회전형 조사 장비를 이용해 최적의 각도로 양성자 빔을 연속 조사하는 기술로, 정상 조직 손상을 줄이면서 치료 시간을 단축한다.
서울성모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3개의 회전형 양성자 조사 장치를 설치한다. 이 장치는 환자를 눕힌 침대를 중심으로 장비가 360도 회전하며 빔을 쏘는 공간으로, 치료 효율을 크게 좌우한다. 병원 측은 3개의 장치를 동시에 운영해 환자 입실부터 준비, 치료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도록 해 일평균 치료 가능한 환자 수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은 특히 아시아 전반의 양성자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병원 측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전국 환자의 접근성이 높아 개원 초기부터 충분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터미널 부지 개발 계획에 맞춰 병원 전체 부지의 장기 마스터플랜도 함께 재정비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될 서울성모병원 양성자 치료센터. 서울성모병원 내에 위치하며 지하 7층, 지상 1층 등 총 8개 층으로 짓는다. 연면적은 3만7850㎡에 달한다. [서울성모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