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강윤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도층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3배가량 뒤처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둔 상황에서 '스윙보터'의 민심이 어디에 서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여야 모두 중도 표심 확보가 최대 과제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강경 기조를 유지해온 장동혁 대표가 취임 100일을 계기로 중도보수 황금성슬롯 노선으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는 요구가 고개를 들고 있다.
2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물어본 결과, 민주당은 42%, 국민의힘 24%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했다.
양당의 지지율 야마토통기계 은 수개월째 박스권에 갇힌 상태다. 민주당은 지난 8월 초 정청래 대표가 취임한 이후부터 이번 조사까지 최저치 38%, 최고치 44%로 40% 내외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가 8월 말 취임한 이후 4주 연속 24%를 유지하다가 10월 5주차에서 26% 최고치를 찍고 다시 24%로 내려왔다.
눈에 띄는 대목은 중도층 바다이야기디시 지지율이다. 이번 조사에서 중도 성향 응답자의 45%는 민주당을, 15%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의 31%는 '지지 정당 없음'을 선택했다. 즉 중도 유권자들 사이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느니 차라리 무당(無黨)층을 택한다"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중도층을 포함한 전체 응답자 중?무당층의 비율도?26%로,?국 바다이야기부활 민의힘 지지율(24%)보다 높았다. 무당층 비율은 지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6개월째 20% 중후반대로 지속되고 있다. 같은 기간 민주당이 40%대, 국민의힘이 20%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가운데 '거대 양당을 모두 지지하지 않는다'는 유권자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외에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3%, 진보당 1%, 이외 정당 및 단체는 1% 순 오징어릴게임 이었다,
정치권은 전국 단위 선거의 캐스팅보터인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하락하고, 같은 기간 무당층 비율이 확대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이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촉구하는 전국 순회 국민대회를 이어갔지만, 정작 중도층에서는 이러한 강경 대응이 오히려 외면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와 똑같은 60%를 기록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31%로 전주 조사 대비 1%포인트 올랐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43%) '경제·민생'(11%) '직무 능력 및 유능함'(6%) '소통'(3%)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4%) '도덕성 문제·재판 회피'(12%)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이상 6%) 등이 거론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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