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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초심을 잃은 국민배우와 원칙주의 연예부 기자가 ‘앙숙에서 입덕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은 편견 타파 로맨틱 코미디. ‘굿파트너’의 김가람 감독과 ‘닥터 차정숙’ 정여랑 작가의 의기투합, 웃음과 감정·풍자를 모두 아우름. 배우와 기자, 스타와 팬이라는 비대칭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인정의 서사’를 유쾌하게 풀어냄. 총 16부작. 이정재·임지연·김지훈·서지혜·전성우·오연서 등 초호화 라인업 완성.
[ 바다이야기고래 줄거리]
정의로운 형사 이미지에 갇힌 톱스타 임현준(이정재)은 차기작 부재와 연이은 구설로 곤란한 상황에 놓인다. 한때 ‘국민 배우’라 불렸지만 지금은 ‘국민 피로’로 불리는 그에게 우연히 인터뷰를 요청한 기자 위정신(임지연)이 등장한다. 정치부에서 연예부로 밀려난 정의파 기자 정신은 처음엔 그를 비판하려다, 뜻밖의 ‘덕통사고’를 당한다. 바다이야기룰
현실에선 앙숙, 드라마에선 팬과 배우. 두 사람은 극중극 ‘착한형사 강필구’의 현장에서 엉켜버린 인연으로 묘한 감정을 쌓아간다. 극중 극을 통해 현실의 자아를 되비추는 임현준, 그리고 ‘질문’을 무기로 감정을 꿰뚫는 위정신. 두 사람의 관계는 서로를 향한 ‘편견의 해체’이자, 세상에 길든 시선에 맞서는 일종의 성장담으로 확장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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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소개]

# 멜로 장인을 꿈꾸는 ‘자기애 충만’ 형사 전문 배우, ‘임현준’(이정재) : ‘착한형사 강필구’ 시리즈로 국민 배우가 된 남자. 바다이야기고래 정의롭고 검소한 형사 이미지에 갇혀 ‘멜로 장인’을 꿈꾸는 배우로 분했다. ‘자기애 충만’하면서도 허당미 넘치는 현실 톱스타의 민낯을 유쾌하게 그린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로 압도적인 글로벌 인기를 얻은 이정재의 파격 변신과 노련한 코믹 연기가 신선 그 자체.
# 정치부 에이스에서 연예부 새내기가 된 열혈 돌아이 기자, ‘위정신’(임지연 야마토게임 ) : 정의감 하나로 버티던 정치부 에이스 기자에서, 아이돌도 모르는 연예부 새내기로 추락한 인물. 인터뷰 상대 임현준에게 ‘덕통사고’를 당하면서 얄미운 입덕 로맨스를 이끈다. 어떤 장르든 얄밉도록 잘 해버려 진짜 얄미운 배우 임지연의 돌아이 매력을 느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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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선수 출신의 젠틀한 직진 사랑꾼이자 스포츠은성 사장, ‘이재형’(김지훈) : 전직 야구선수이자 스포츠은성 사장. 직진형 로맨티스트로 위정신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 사려 깊고 다정한 성미로 만인의 호감을 사는 이재형 앞에 등장한 범상치 않은 변수 위정신은 그의 일상에 격변을 몰고 온다.

# 냉철한 스포츠은성의 최연소 연예부 부장, ‘윤화영’(서지혜) : 미모 실력 다 갖춘, 너무 완벽하고도 냉철한 연예부 최연소 부장. 재형의 전 연인. 일과 사랑 모두 완벽하지만, 얄미울 만큼 능숙한 워커홀릭. 완벽한 업무 능력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던 윤화영에게 사사건건 부딪히는 연예부 새내기 위정신과 신경 쓰이는 새로운 상사 이재형이 등장하며 복잡다단한 감정의 변화가 일어난다.
이외에도 최귀화, 전성우, 나영희, 전수경, 진호은, 오연서(특별출연) 등 베테랑과 신예들이 코믹 시너지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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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리]

# 이정재, 정점에서 망가짐을 택하다…‘국민배우’의 셀프 패러디
이정재는 이번 작품에서 스스로 쌓아온 이미지를 통째로 해체한다. 정의롭고 진중한 ‘형사 전문 배우’ 임현준은 현실 속 이정재의 페르소나를 은근히 비튼 캐릭터다. 초반 시상식 계단에서 미끄러지며 바지가 터지는 오프닝은 그 자체로 커리어의 자조적 풍자다. 그는 스스로를 희화화하며 배우라는 존재의 허세와 공허를 동시에 드러낸다.
이정재는 중년의 무게를 유머로 승화시키는 완급 조절이 탁월하며, ‘카리스마 배우’가 아닌 ‘코믹 인간’으로서의 얼굴을 보여주는 대목에서 그 여유가 단연 빛난다. 이 망가짐은 단순한 웃음이 아니라, 자신을 벗겨내는 배우의 용기이기도 하다. 글로벌 성공 이후에도 변함없이 새 도전, 새 얼굴을 찾는 그의 무한 열정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 김가람표 현실 메타극, 웃음의 깊이를 만든다
김가람 감독은 ‘얄미운 사랑’을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배우와 시청자의 관계를 비추는 메타극으로 설계했다고 했다. 실제로 극속의 극인 ‘착한형사 강필구’ 시리즈를 통해 ‘국민 배우’ 임현준의 정체성과 한계를 병렬시킨 구조가 흥미롭다.
“불의 앞에 주먹이 앞서는 정의로운 형사 강필구의 활약이 돋보이는 시그니처 액션 장면들이 있다”는 감독의 말처럼, 강필구의 세계는 본편과 묘하게 맞물리며 현실의 배우 이정재와 스크린 속 캐릭터의 거울이 된다. 폐공장·창고·재개발 구역 등 현장을 옮겨 다니며 찍은 장면들은 현실감과 상징성을 동시에 부여하고, 관객은 그 안에서 배우의 ‘자기 패러디’와 ‘자기 구원’ 사이를 오간다. 이중 구조가 만들어내는 서사의 밀도는, 본작의 가장 영리한 관전 포인트다.
# 웃음에 깃든 씁쓸함…새로운 로코의 지향점
표면적으로는 가볍다. 그러나 이 코미디는 ‘가벼운 척’하는 드라마다. 톱스타와 기자의 앙숙 로맨스는 전형적이지만, 그 속엔 명예와 허세, 팬심과 피로감, 이미지 산업의 기묘한 생태가 녹아 있다.
이정재의 임현준은 웃기지만 외롭고, 임지연의 위정신은 냉철하지만 서툴다. 서로를 향한 신경전이 이어질수록, 웃음의 톤은 점점 서늘해진다. 김가람 감독은 유쾌함 속에 현실의 불안과 감정의 피로를 심는다. 외피 로코의 기능도, 본질의 알찬 지향점도 다 이뤄낸다면 진정 로코의 신세계다. 그 목표가 이뤄지길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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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 캐릭터는 찰떡인데, 로맨스가 안 붙네…아직은 아쉬운 케미
연기도 비주얼도 다 되는 대세 두 배우의 만남. 거기다 앙숙 코미디 로맨스라니, 기대감이 치솟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높은 기대가 독이 된 걸까. 각각의 개별 캐릭터는 완벽하지만, 아직 케미가 어색하다.
웃음과 설렘이 동시에 터져야 하는 장면에서도 온도가 다르다. 이정재는 ‘자기풍자 코믹’에 완전히 몰입했고, 임지연은 여전히 정극 톤에 머문다. 각자 잘하는 건 너무 잘하지만, 함께 있을 땐 아직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두 배우 모두 캐릭터와 싱크로율은 완벽하니, 앞으로 감정의 온도를 맞춰가야 진짜 ‘얄미운 사랑’이 될 듯하다. *과연, 18살 나이 차이 극복할까.)
# 웃음 타이밍·연출은 세련됐지만, 이야기 구조는 느슨
확실히 웃음의 리듬은 좋다. 김가람 감독 특유의 타이밍 감각이 살아 있다. 대사 하나, 표정 하나에도 코믹 포인트를 정확히 찍고, 화면 구성도 세련됐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웃긴 장면은 많은데, 왜 웃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득이 부족하다. 이야기가 감정보다 앞서가고, 장면은 쉴 틈 없이 흘러가지만 중심 서사가 헐겁다.
‘앙숙 케미’는 자연스럽지만, ‘입덕 로맨스’로의 전환은 급하다. 특히 위정신이 ‘강필구 시리즈’에 빠져 임현준을 마주하는 2회 엔딩은 설렘보다는 낯섦이 앞선다. 오히려 이정재-최귀화-전성우 라인의 브로케미가 훨씬 생생하다. 초반엔 로맨스인지 풍자인지 톤이 모호하고, 감정의 축적도 덜하다. ‘웃기다’까진 완벽하지만, ‘그래서 좋았다’로 이어지진 않는다. 앞으로 구조와 개연성을 얼마나 단단히 잡느냐가 흥행의 관건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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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소리]

김가람 감독은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소개지만, 실제로는 코믹·로맨스·메타극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복합장르물. 이정재, 임지연 외에도 김지훈·서지혜·전성우·오연서 등 ‘믿보배’ 라인이 극의 텐션을 단단히 잡으며, ‘닥터 차정숙’의 감정선과 ‘굿파트너’의 리듬을 한데 녹여낸 신선한 하이브리드를 지향함.
첫 방송 시청률은 4.8%, 2회는 5.6%로 월화극 1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임. 온라인 화제성 역시 급상승 중이며,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이정재 바지씬’, ‘임지연 입덕신’ 등이 오르내리며 초반 흡입력을 입증. 제작진은 초반 반응을 바탕으로 시청률 10% 돌파 시 미공개 ‘강필구 스페셜’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김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욕을 먹더라도 목표 시청률은 30%다. tvN의 역사를 새로 쓰고 싶다”고 호언장담함. 업계 안팎에서도 “tvN식 로코의 부활”이란 평이 나오고 있음. 다만 높은 목표치만큼, 감정선과 개연성의 완성도가 향후 시청률 상승의 키가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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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소리]

호
“믿고 보는 조합” “이정재 임지연 로코? 무조건이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새로운 이정재라서 더 신선하다” “꾸밈 없는 망가짐 좋아요” “우당탕 앙숙으로 시작해 점점 설렘 모드로 가는 흐름이 기대” “처음엔 코미디 같다가도, 배우로서의 한계·자아탐색 같은 무게감이 조금씩 나온다” “어색한듯 중독적” “편하고 기분 좋은 로코” “왠지 갈수록 빛을 발휘할듯”
불호
“케미가 아직 붙지 않아서 로맨스로서의 설득력이 떨어진다” “초반 앙숙 케미에서 사랑으로 넘어가는 설계가 너무 급함” “시청률은 나쁘지 않은데, ‘왜 이걸 봐야 하지?’라는 근본적 질문도” “관계 변화의 급격...위정신이 덕통사고 당하는 설정이 설득력 떨어진다” “둘이 안 어울려요” “기대가 너무 컸나”
[제 점수는요(★5개 만점, ☆는 반개)]
# 별점 ★★★☆
가볍게 웃으며 보다가 이정재에 ‘입덕’ (김미지 방송기자)
# 별점 ★★☆
반가운데 과해요 (한현정 영화기자)
# 별점 ★★★
불안하지만...이 게임 계속하겠습니다 (OTT 담당 기자)
# 별점 ★★★★
예측불가 유쾌 발칙 코믹+α 로코 (방송 관계자)
# 별점 ★★★★★
이정재의 도전, 임지연의 굳히기, 드림팀의 결실 (엔터 관계자)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