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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말 친구목록 SNS 피드와 유사한 형식으로 개편한 지 3개월 만에 원복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카카오톡 이미지



카카오가 카카오톡 친구탭을 과거처럼 목록만 보이도록 복원한다.

카카오는 16일 “금일(16일)부터 카카오톡 친구탭에서 친구목록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어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톡 친구탭 오션파라다이스게임 에서 친구목록이 보여지는 화면을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한 뒤 “상단에 '친구'와 '소식' 두 가지 옵션이 분리 제공돼 이용자 성향과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친구 옵션에서는 친구목록을 볼 수 있고, 소식 옵션을 선택하면 피드형으로 제공되는 친구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했다.
지난 9월23일 카카오는 연례 백경게임 콘퍼런스인 '이프카카오'에서 친구목록을 SNS 피드와 유사한 형식으로 개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이용자들은 직장동료 등 사생활을 보고 싶지 않은 지인들의 일상 사진 등이 보인다는 점이 부담된다고 피드백을 제기했다.
그러자 2주 뒤인 지난 9월29일 카카오는 “친구 탭 개선 방안은 개발 일정 등을 고려해 4분기 내 적용 바다이야기모바일 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친구탭 개선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