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도서지역인 거제도와 비진도에서 국내 미기록종 곤충 '푸른줄 까마귀왕나비' 등 9종이 발견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연안 생물자원 조사·발굴 연구' 등을 통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섬 지역에서 국내 미기록종 곤충 45종을 찾아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경남지역 도서에서는 9종이 발견됐다.

'푸른줄까마귀왕나비(Euploea eunice)'는 나비목 열대·아열대성 곤충으로 일본 오키나와, 인도 등 적도와 가까운 저위도 지역에 분포하는 종으로 2023년 인도 학계에 등재된 바 있지만 이번에 거제도에서 카카오야마토 처음 발견됐다.

이 외 거제도에서는 딱정벌레목의 국명 미정인 △'Eidophelus sp'(인도 등재)△'Pycnomerus sp'(일본 등재), 벌목 국명 미정의 △'Nylanderia sp'.(중국 등재), 벌목 국명 미정의 △'Camponotus sp'(일본 등재)등 5종이다.

릴게임모바일 또한 도내 거제도와 비진도에서 발견된 온대·냉대성 곤충은 딱정벌레목 국명 미정의 △'Wanachia sp'(일본, 러시아 등재), 벌목 국명 미정의 △'Lasius sp', 벌목 국명 미정의 △'Strumigenys sp'(일본 등재), 벌목 국명 미정의 △'Camponotus sp'(일본 등재) 4종 등 모두 9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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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이가 뚜렷한 온대 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저위도의 더운 기후에 서식하는 생물들이 발견되는 현상은 기후변화의 환경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섬 지역은 외래 생물들이 처음으로 유입되는 주요 지점이자, 내륙으로 확산되는 중간 관문이기 때문에 정밀한 조사를 통 릴박스 한 생물상 변화 파악이 중요하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섬에서 발견된 미기록종에 대해 학술논문 발표 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계획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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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거제도에서 처음 발견된 열대·아열대성 곤충, 푸른줄까마귀왕나비.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