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이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명분으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압박하면서 두 나라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해안 지역에 군·경찰을 배치하고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병대를 동원해 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연합사회당 임시 총회에서 미국의 국사적 침략 가능성에 대비해 무장 투쟁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의 국민 참여 독려 이후 베네수엘라 민병대 훈련장 곳곳에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기 사용 교육과 사격 훈련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마약 밀수업자 단속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카리브해에 미군의 주둔을 강 세원정공 화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 같은 미국의 움직임을 마두로 정권을 교체하려는 시도로 보고 군사적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 송해정
영상: 로이터·AFP·유튜브 U.S. Navy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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