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하인드 뉴스, 정치부 이성대 기자, 시작합시다.
[기자]
<"형님이 제일 싫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번 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재판에 계속 출석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들. 어제 오대영 앵커가 얘기했던 것처럼 황망하고, 곤궁한 주장들을 계속 내놓는 모습이었는데. 뒤늦게 또 논란이 된 발언이 있었습니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게 형님이라고 불렀냐라는 질문에 갑자기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단어가 바로 '형님이다'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여인형/전 방첩사령관 릴게임하는법 (어제) : 제가 제일 안 쓰는 말이 형님이란 말입니다. 무슨 뭐 깡패도 아니고 형님이란 말을 왜 씁니까? 제가. 예, 죄송합니다. 표현이 좀 그랬는데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형님이란 말입니다.][앵커]
지금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잖아요, 혐의가. 반성, 사과는 잘 보이지 않고 법정에서 보이는 태도와 말투 때문에 더 비판을 받고 있는 바다이야기게임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저렇게 보신 것처럼 정제되지 않은 거친 답변 태도. 마치 윤석열 전 대통령 스타일과 비슷하다라는 지적도 있는데. 그런데 형님이라는 단어를 꼭 깡패만 쓰는 건 아니죠.
당장 윤 전 대통령 후보 시절에 친근함을 강조한다면서 자신을 석열이 형이라고 불러라 이렇게 얘기한 적도 백경게임랜드 있었고요.
게다가 공식 석상에서도 형님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홍준표/당시 국민의힘 선대본 상임고문 : 활주로가 한 3.8㎞ 이상이 되어야 되고, 그리고 국비 공항이 되어야 됩니다. 윤 후보 이거 약속하시겠죠?]
[윤석열/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예, 형님.]
여인형 전 사 야마토게임연타 령관 주장대로 자신은 형님이라는 표현을 아주 싫어한다면서 정작 형님으로 불리기 좋아하는 윤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은 왜 따랐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술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고 반말도 자주 쓴다고 알려져 있고. 그런 모습이 형님 리더십이다 이렇게 포장이 되기도 했어요.
야마토게임방법 [기자]
말 나온 김에 이 형님 리더십이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또 있습니다.
바로 군대 내 사조직이죠. 하나회를 만들어서 형, 동생을 했고 또 조폭 두목과 같은 리더십을 보였던 사람, 바로 전두환 씨인데요.
국회에서도 여인형 전 사령관을 가리켜서 전두환 씨와 비교하는 장면이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박선원/민주당 의원 (2024년 10월 8일) : 충암고 기운이 넘쳐요. 우리 장관께서, 또 여인형 방첩사령관 하는 거 보면 전두환, 차지철 같아서 아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세가 넘쳐 아주. {예 고맙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지난 13일) : 최근에 여인형 메모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두환보다 더 잔인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서 본 장면 굉장히 섬뜩한 장면이거든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계엄 할 일 없다. 그런데 이미 내부적으로는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실상 거짓말인 셈이죠.
[기자]
그렇게 볼 수 있는 거고요.
또 여인형 전 사령관 재판에서 황당한 대답을 내놓은 게 있는데 스스로 자신한테 묻고 자신에게 답하는 모습을 보인 게 있습니다.
[여인형/전 방첩사령관 (어제) : 이 자리에서 '당신 편이 누구요?'라고 물으시면 저는 이렇게 얘기할 겁니다. 첫째, 저는 하나님 편이고요. 둘째, 저는 국민들 편이고요. 셋째, 저는 이제 사랑하는 전우들 편입니다. 그거 말고는 그 누구도 편들 마음이 없어요]
여인형 전 사령관 말대로 국민 편, 전우 편이었다면 왜 윤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지시를 앞장서서 막지 않았느냐라고 볼 수 있는 거고요.
결국 여인형 전 사령관이 증언을 하면 할수록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그런 의혹만 짙어진다.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