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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세시 갤러리가 김미네, 다니엘신, 로칸킴의 3인전을 준비했다.
'정체성'과 '변화'를 주제로 서로 다른 재료와 표현을 통해 사람의 감정과 내면을 들여다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미네 작가는 렌티큘라 시리즈 '노바디스 아이디어(NOBODY's Idea)'로 시간이 흐르며 바뀌는 자아와 감정을 드러냈다. 마커로 그린 문장과 그림을 렌티큘라 판에 겹겹이 인쇄하면 관람자가 어느 위치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진다.
다니엘신 작가는 종이를 이용해 감정을 표현하는 작업을 해왔다. 특히 종이로 만든 꽃은 감정이 접히고 찢어지고 다시 이어지는 과정을 릴게임환수율
담고 있다. 얇고 연약한 종이 한 장 한 장을 손으로 정성껏 접고 붙이며, 사람 마음의 섬세함과 회복력을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의 높이, 위치, 조명 등을 조절해 마치 감정이 흐르고 움직이는 공간처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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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칸킴' Fragment of tear 2'

로칸킴 작가는 오래된 패션 이미지들을 잘라 붙이고 다시 그려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빠르게 바뀌는 유행 속에서 패션은 우리 정체성과 연결되기도 하고, 사회의 시선을 반영하기도 합니다.
그는 이러한 패션의오리자날 양귀비
표면 아래 숨어 있는 개인적인 이야기와 감정에 주목하며 과거와 현재, 나와 사회 사이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박재남 새벽세시 갤러리 대표는 "이번 전시를 보는 관람객은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8월16일까지 인천대원 미디어 주식
연수동 새벽세시갤러리 1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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