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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의회 '산림자원 활용 방안 연구회'가 최종 보고회를 갖고 있다. 청송군의회 제공





청송군의회 '산림자원 활용 방안 연구회'가 울진국유림관리소를 방문해 산림자원 관리 운영 사례를 살피고 있다. 청송군의회 제공


청송군의회 '산림자원 활용 방안 연구회'가 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넘어 산림소득·관광·기후 대응을 아우르는 청송형 산림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전체 면적의 83%를 차지하는 청송의 산림을 어떻게 지켜 바다신릴게임 내고 먹거리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의원들의 고민이 구체적인 정책 제안으로 정리된 것이다. 연구 활동을 마무리하며 산불피해 복구, 산림소득 창출, 산림관광 육성을 포괄하는 중장기 전략을 내놓았다.
황진수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심상휴 의장, 권태준 의원, 박신영 의원이 참여한 연구회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이 남긴 생태·경제적 상흔을 출발 게임몰릴게임 점으로 삼았다. 이들은 "단순한 조림 사업을 넘어 기후 탄력적이며 지역 산업과 연계된 산림 활용 전략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산림자원을 지역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재정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 방향은 크게 세 갈래다. 지역 특성에 맞는 산림자원의 전략적 육성, 기후변화에 대응한 복원력 있는 산림 조성, 산림 기반 지역경제 야마토게임방법 활성화 모델 마련이다. 이를 위해 산림 관련 기관을 방문해 산림자원 관리·운영 방식과 산림치유, 산림관광과 지역경제 연계 사례를 살폈다.
산불피해 복구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국내외 대형산불 복구 사례도 비교했다. 단순 조림을 넘어 기후변화에 강한 산림 생태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 결과의 핵심은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산림을 '다기능 자산'으로 보는 관점 전환이다. 산림소득 기반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의 다기능 활용, 산주 소득 증대, 지역관광 연계, 기후 대응력 복원체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풍부한 임산물을 탄소중립과 복지, 산업 성장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제 생태계'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산림소득 분야에서는 송이 모바일릴게임 , 표고, 산양삼 등 임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원물 위주의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가공과 브랜드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청년 창업가 등이 참여하는 '지역공동체형 산림기업'을 육성해 수익이 지역사회로 재투자되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자고 했다.
산림관광 분야에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치유·레저·문화를 아우르는 복합형 관광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ESG 기반의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국제적 산림치유·레저도시 청송'을 목표로 국내외 관광 수요를 흡수하는 거점 도시로 도약하자는 청사진이다.
이를 뒷받침할 제도·조직 기반도 제안됐다. 관련 조례와 제도를 정비하고 산림 정책 전담 조직과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정 및 투자 기반을 확충해 산림 인프라와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산림자원 통합 관리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청송군이 대형산불의 상처를 넘어 산림을 지키면서도 산림으로 먹고사는 구조를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대한 향후 정책 논의가 주목된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