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기자협회 '2025 여성 기자 보직 현황' 발표…"여전히 갈 길은 멀다"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사진=Getty Images Bank.



올해 기준 주요 언론사 임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7%, 여성 국·실·본부장 비율은 16%, 여성 중간 간부급 데스크는 27%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여성기자협회가 발간하는 '저널W'에서 지난 11월 발표한 <2025 여성 기자 보직 현황>에 백경게임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한국여성기자협회 회원사 35곳의 여성 임원 수는 전체 임원 수인 176명 중 13명(7.39%)이었다. 차기 임원 코스로 분류되는 여성 국·실·본부장의 경우는 전체 174명 중 29명(16.67%)이었다. 임원의 기준은 편집인,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이사였고 국·실·본부장급은 에디터, 부장, 팀장, 논설위원, 특파원으로 릴게임모바일 분류됐다.
회사별로 보면 내일신문에 가장 많은 3명(전체 18명, 17%)의 여성 임원이 있었다. 경향신문의 여성 임원은 2명(전체 7명, 29%)이었다.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 서울신문, 이데일리, 채널A, 한겨레, JTBC, MBC 등 8곳은 여성 임원이 1명이었다. 나머지 25개 회원사에는 여성 임원이 없었다.
여 바다이야기게임방법 성 국·실·본부장은 총 29명이었고 여성 국·실·본부장이 가장 많은 회원사는 경향신문으로 7명 중 3명이었다. 여성 국·실·본부장이 2명인 곳은 동아일보, 서울신문, 중앙일보, 채널A, 한겨레, MBC, YTN 등 7개 사다. 그 외 15개 회원사에는 여성 국·실·본부장이 없었다.
특히 올해는 조선일보에 강경희 편집국장에 취임하면서 조선일 한국릴게임 보 사상 첫 여성 편집국장이 탄생한 바 있다. 한겨레와 코리아타임스도 지난해 취임한 이주현 뉴스룸 국장, 김란 편집국장이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여성기자협회의 '저널W'에 게재된 2025 여성 기자 보직 현황. 사진출처=한국여성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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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한국여성기자협회는 “중간 간부급 이상 보직 여성 기자 층이 탄탄해졌다”며 에디터·부장·팀장 수가 206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전체 753명 중 비율은 27.36%다. 특히 여성 에디터·부장·팀장 비율이 30%를 넘는 곳은 11개 사이고, 여성 데스크가 절반 이상인 회원사는 3곳이라 밝혔다. 코리아타임스에는 데스크 7명 중 4명이 여성이었으며 중앙일보는 36명 중 20명, 이데일리도 11명 중 6명이 여성이었다. 여성 데스크가 40% 이상인 곳은 세계일보, 헤럴드경제였고 30%인 곳은 아시아경제, 연합뉴스TV, 서울신문, 조선비즈, KBS, JTBC였다. 여성 논설·해설위원은 전체 회원사의 위원 178명 중 31명으로 17.42%를 차지했다. 전체 특파원 134명 중 여성 특파원 수는 40명으로 29.85%였다.

한국여성기자협회는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언론사의 의사결정권을 가진 임원 중 여성 비율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며 “국·실·본부장 및 부국장급, 부장급의 여성 비율이 절반에 훨씬 못 미치는 점도 매체의 기사 가치 판단에 다양성과 성평등적 시각을 반영하기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협회가 여성 기자 보직 현황을 조사할 때마다 진전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임원을 앞둔 여성 국·실·본부장 수가 늘어나고 에디터·부장·팀장 등 여성 데스크의 비율이 30%를 향해 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여성기자협회의 회원사는 35사로 가나다순으로 경향신문, 국민일보, 내일신문, 뉴스1,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 머니투데이, 문화일보, 부산일보, 서울경제신문, 서울신문, 세계일보, 스포츠조선, 아시아경제, 연합뉴스, 연합뉴스TV, 이데일리, 조선비즈, 조선일보, 중앙일보, 채널A, 코리아타임즈, 파이낸셜뉴스, 한겨레, 한국경제신문, 한국일보, 헤럴드경제, CBS, JTBC, KBS, MBC, MBN, SBS, TV조선, YTN이다. 기자 admin@gamemong.info